Artists
All to Me, All from Me, All together !
권순철은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50여 년간 줄곧 그림을 그려왔다. 그가 그리는 그림의 모티프는 한국인의 초상, 한국의 산과 바다이다. 세파에 시달리며 힘겹게 살아온 노인의 얼굴은 작가 특유의 두꺼운 마티에르와 거친 붓 터치를 거쳐 깊은 울림을 전한다. 어린시절 6.25 전쟁을 경험한 작가는 고통을 견뎌낸 의연한 얼굴을 그리고 싶다고 말한다. 인간의 얼굴을 모티프로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한 삶의 단면을 형상화하는 노화가의 캔버스에는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낸 이들의 깊고 큰 영혼이 담겨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동대학원
졸업
1992년 제4회 이중섭 미술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