Ø 올미아트스페이스 이순구 초대개인전 10월31일까지 개최
Ø 웃는 얼굴 이순구 <회복> 초대전 신작 총 40여점 전시
작가 노트 中
나는 글이라 했고, 그는 그림이라 했다. -
“글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글이 있다.”는 오래된 명제가 그리운 요즘이다.
덕지덕지 붙은 화학물질들, 또는 맘껏 욕심 부린 이미지 결합이나 기복적 부산물들,
그리고 자기만의 독특함으로 자아고백 되는 물감덩어리의 처연한 희생물이 아니라,
물속의 그림자처럼 소리 없이 보여도 담백함이었으면 좋겠다.”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이순구 초대개인전 (회복)
- 장 소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1. 올미아트스페이스
- 전시기간 : 2024.10.03(목) - 10.31(목)
- 오 프 닝 : 2024.10.03(목) PM4:00
- 시 간 : 오전 10시30분 – 오후 6시 (일요일 휴관)
- 문 의 : 02-733-2002 / allmeartspace@daum.net
- 홈페이지 : http://www.allmeartspace.com
■ 전시소개
올미아트스페이스 10월 기획으로 이순구 작가의 초대전 <회복>이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웃는 얼굴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이순구 작가는 줄곧 웃는 얼굴의 이미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어 작가만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독특한 미술세계를 구성한다. 그의 작품 속 웃음은 행복을 전해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삶의 의지와 활력을 준다.
해맑은 사람들의 웃음을 강조하거나 과장하여 표현하고, 화폭의 중앙에 배치된 인물은 크게 입을 벌려 환하게 웃고 있다. 꽃이나 풀, 나비, 새 등으로 함께 어울려져 순수함과 맑은 웃음의 감정을 표현한다.
작가는 작품을 화폭위에 담기까지 그 사이 동안에 일기처럼 붙어있던 생각들을 드로잉하고 정리하여 화폭에 옮겨 담는다. 이것이 나로부터 나왔는지,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묻어왔는지는 명쾌하게 구분할 수 는 없지만 이런 생각들로 작품은 구성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한 새로운 작품들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이다. 또한 작가의 신작으로 일기처럼 함께한 드로잉의 새로운 작품을 보여준다. 이는 드로잉 작품의 변(辯)이라고 설명하고자 한다. .
‘올미아트스페이스’는 미술, 공예, 조형예술 등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한국 예술을 온전히 표현해 보고자 노력하며 현대미술 분야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프론티어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현대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잊혀져 가는 예술의 아름다움들을 모색하고자 한다. 그 의미를 담아 이번 이순구 초대개인전은 올미아트스페이스와 함께 현대미술의 한 장르를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