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미 아트스페이스 기획, <SEIN, DASEIN (존재, 현존재) 展>
전시작가 | 윤양호 42회 개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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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4-05-02(목) ~2024-05-30(목) |
초대일시 | 2024-05-02 12:00 AM |
SEIN, DASEIN, MIXED MEDIA ON CANVAS, 25x25cm, 2023
SEIN, DASEIN, mixed media on canvas, 50x50cm, 2023
SEIN, DASEIN, mixed media on canvas, 50x50cm, 2023
SEIN, DASEIN, mixed media on canvas, 50x50cm, 2023
SEIN, DASEIN, mixed media on canvas, 25x25cm x 6, 2023
SEIN, DASEIN, mixed media on canvas, 25x25cm x 6, 2023
전시기획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24년도 윤양호작가 42회 기획초대전이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탐구해온 작가의 색면추상 작품들로 진행됩니다. 작가가 직접 개발한 색채의 다양한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차별화된 전시공간과 색면추상의 내면적 울림을 통하여 마음에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되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시개요
윤양호작가의 42회 개인전이 ‘SEIN, DASEIN(존재, 현존재)라는 주제를 제시하며 진행된다. 작가의 시대정신을 자신의 미학을 통하여 새롭게 제시하고자 하여 전시를 기획하여 진행한다.
작가는 오랜 시간 자신의 미적 개념을 정립하고자 미학, 미술사, 회화적 독창성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전시개념으로 제시된 SEIN, DASEIN은 독일 철학자 칸트의 핵심적인 사상이다.
SEIN은 존재이다. 존재한다는 것은 대상이나 자연이 있음을 의미한다. 존재는 본래 있음을 의미하며 어떠한 인위적인 작위를 가하지 않은 상태이다. 우주 질서에 의하여 스스로 변화하며 존재하고 있다.
DASEIN은 현존재이다. 현존재는 존재의 의미와 더불어 나와의 관계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나라는 존재를 더욱 활동적이고 능동적으로 만들며 나아가서 창의적인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이다. 시대적 흐름 속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며 추구하는 가치들이 변화하게 된다. 변화하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며 인간은 변화에 순응하고자 노력한다. 변화하는 가운데 변화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을 작가는 스스로 묻고 답한다고 한다. 즉,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자신은 진리와 어떠한 관계성이 있으며 그 진리를 드러내기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서 작가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자신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좌표가 어떠한가를 알아차리는 것에서 존재의 가치는 드러난다고 보는 것 같다.
예술가들의 사회적 역할은 시대에 따라서 변화하는데 지금 시대의 가치는 마음을 치유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빠른 속도의 변화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방법들을 표현해 가는 예술가들은 자신의 수행을 통하여 타인과 소통하고자 한다.
윤양호 작가는 많은 시간 수행하며 느끼는 감정과 본질적 내면의 울림에 관심을 기울이며 아주 작은 내적 변화들로 인하여 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체험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작가가 말하는 현존재의 의미는 지금의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아가는가와 더불어 본질적 자아를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의 존재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다.
윤양호작가가 영향을 받은 미술사적 작가들을 살펴보면 색면추상의 대표적인 작가 Barnett Newman(1905-1970, 미국), Mark Rothko(1903-1970, 러시아, 미국), Agnes Martin(1912-2004, 캐나다, 미국), Robert Ryman(1930-미국), 등으로 이어져 오는 색면추상의 미학, 회화적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여 표현하고 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칸트는 “예술은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관념적 규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하였다. 미는 객관화된 규범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새롭게 만들어진 이후에 그 규범들을 객관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작가는 칸트의 미적 개념과 의미를 이해하고 시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규범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 제시되는 색채들을 통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RED는 명상이다. 대부분의 빨간 색은 강한 에너지, 열정, 권력 등으로 인식되며 강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작품에 등장하는 빨간색은 강한 에너지를 중화시키며 새로운 역할을 한다. 캔버스에 붓질을 통하여 강함에서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만들어 가는 색상은 겹칠 하는 숫자에 따라 다양한 상징과 아우라를 만들어 낸다. 처음부터 강한 색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색의 농도가 낮은 색을 사용하기에 내면적 고요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물의 기운을 올려주고 불의 기운을 내려주는 수행은 음양의 조화를 만들며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준다.
RED색을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깊은 울림이 느껴진다며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자신의 순수한 에너지와 교감하기 때문이다.
ORANGE는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창의성은 관념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과거의 지식이나 경험 등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평행이론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렌지색은 이러한 관념적 사고에서 벗어 나는 데 도움을 준다. 색상이 주는 밝고 맑은 느낌은 작품의 화면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공간성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가져다준다. 밝고 따뜻한 색의 공간에 들어가는 순간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시간성(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관념들이 사라지고 오직 여기에 있음을 인지하며 창의적 사고를 하게 된다. 오렌지 색상에서 나오는 밝은 아우라가 마음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며 새로운 에너지의 변화를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사고를 원한다면 오렌지색과 교감하며 소통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본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오고 있는 모노크롬(MONOCHROME)회화와 색면추상(COLOR FIELD)의 미적 개념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1940년대 후반 미국에서 진행된 색면추상은 전쟁과 공포, 삶과 죽음 등 극단적인 아픔을 겪으며 근원적인 내면의 상징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제시되었다. 작가는 현재의 사회 또한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하며 예술을 통하여 평화로운 삶이 영위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삶에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주는가? 윤양호작가의 색면추상을 보며 새롭게 삶의 가치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의 작품이 주는 깊은 울림이 있기 때문이다.
윤 양호, Yoon, Yang Ho, 尹 良 浩(1965- )
1997-2002: 독일 국립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마이스터쉴러 학위취득(박사), 지도교수 Helmut Federle
1997-2002: 독일 국립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아카데미 브리프 학위취득(석사)
수상 Award
2001-2002 독일오덴탈시 현대미술공모 대상/독일
2000 EMpreis Germany 현대미술공모 입상/독일
현재 Present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선조형예술학전공 교수 역임
국제선조형예술연구원 원장, 한국. 독일미술협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회원
주요개인전42회 Solo Exhibition(한국30회, 독일12회)
2024 : SEIN, DASEIN, Allmeartspace/서울
2022 : SEIN, DASEIN, Heegallery/대구
2021 : SEIN, DASEIN, SPACE R/서울
2020 : SELBST FRAGEN, 갤러리비선재/서울
2019 : 오직 모를 뿐, 서울옥션 포럼스페이스/서울
2018 : NUR WEIS NICHT, 갤러리비선재/서울
2018 : DANSAEKHWA, 갤러리 비선재/서울
2017 : “Zen Geist- 아는 것을 버리다” 가나인사아트센터/서울
2016 : “Zen Geist- 아는 것을 버리다” 갤러리 고도/서울
2015 : “von Geist-아는 것을 버리다” 청작갤러리/ 서울
2014 : “von Geist-心을 통하다” 김민정갤러리/ 부산
2013 : “von Geist-Die Freiheit von Wissen, Odenthal 갤러리/독일
2012 : “von Geist-아는 것을 버리다” 예술의 전당/서울
2011 : “von Geist",이화아트갤러리/서울
2010 : “Sudden enlightenment", Odenthal Galerie/ 독일
2009 : “Liebe=Dhyana=Kunst", Luftraum Berlin/독일
2008 : “깨달음”, -자연, 禪, 인간, Odenthal/독일
외 다수
주요아트페어, 기획 및 단체전
2023 : Contemporary drawing, Allmeartspace, 서울, 한국
2021 : DAEGU ART FAIR, EXCO, 대구, 한국
2019 : 화랑미술제, COEX, 서울
2018 : ART BUSAN, BEXCO, 부산, 한국
2017 : ART BUSAN, BEXCO, 부산, 한국
2016 : KIAF, COEX, 서울
ART BUSAN, BEXCO, 부산, 한국
2015 :SEOEL ART SHOW 2015, COEX, 서울
DAEGU Art Fair2015, 대구
Basel Scope, 바젤, 스위스
ART BUSAN, BEXCO, 부산, 한국
2014 :SEOEL ART SHOW 2014, COEX, 서울, 한국
: KIAF, COEX, 서울
: ARTSHOW BUSAN2014, BEXCO, 한국
2013 : SEOEL ART SHOW 2013, COEX, 한국
: Gruppenausstellung III, Odenthal Galerie/독일
: Korea-Germany;Begleite von Zeitgenoessischer Kunst
2012 : Hong Kong Contemporary Art Fair/ Hong Kong
: 서울방법작가회의, 강릉미술관/한국
2011 : 화랑미술제, COEX, 갤러리고도/한국
2010 : SOAP Art Fair, Dellart, COEX /한국
2009 : 서울방법작가협회전, 마산아트센터/한국
: Dhyana=Kunst+Alltangsleben, 갤러리 Zeit zu sehen/독일
2008 : Dhyana und Alltagsleben, 갤러리 Zeit zu sehen/ 독일
: 파주국제회화제, 파주탄탄스토리하우스/한국
2007 : “영천아리랑”, 시온미술관/ 한국
: “Dhyana und Alltagsleben", 갤러리 Zeit zu sehen/독일
2006 : “Dhyana und Alltagsleben", 갤러리 Odenthal/독일
: “한국. 독일 현대작가 조망전, 울산현대예술관/한국
: 안산국제아시아 아트 페어, 안산 단원미술관/한국
2005 : 한. 독 조형작가 협회전, 목암 갤러리/한국
2004 : Versammelt in Odenthal,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