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All to Me, All from Me, All together !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그림들이 있다.
어떤 그림이든 적어도 관자에게 잔잔한 시어를 전하거나 일상과 세상고통, 그리고 시대상황을 나타내었을 때 비로소 예술작품이리고 할 수 있다. 화가 정태영의 그림은 빛과 물로 시를 빚으며
캔버스에 인간의 소박한 정서를 유감없이 표출시키는 젊은 작가이다.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10년을 한 결 같이 창작에만 전념하여 제작한 작품들로 이번에 첫 개인전을 가지게 되었다. 그의 개인전에 박수와 축하를 보내는 것은 그의 그림에서 우리를 잔잔하게 감동시키는 빛과 물의 독측한 시어가 그의 그림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화가 정태영은 신라 천년의 고도가 숨 쉬는 경주에서 유소년기를 보내면서 일찍부터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예술품들을 접하고 성장하면서 예술가의 색을 키워 왔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의 주조색은 천년 잠을 깨고 갓 햇빛을 본 토기에 묻은 황갈색의 고운 알갱이 바로 그것과 흡사하다, 그가 그리는 황토길 산야의 정격은 모두 우리민족의 강한 정기를 담은 우라 색인 것이다.
그의 캔버스엔 그런 흙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그림은 빛과 흙과 물이 밝고 곱개 맑게 화폭에 담겨져 있어 일상에 찌든 우리를 설레이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