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그림이 궁금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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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도원의 꽃’ |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헤라펠리스에 걸려 있던 그림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 위치한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18일까지 ‘헤라펠리스 컬렉션’ 전시가 진행된다.
올미아트스페이스 측에 따르면, 극 중 가상의 최고급 아파트 헤라펠리스에서 배경으로 나왔던 작품들로, 김영진, 아이라최, 정의지 작가가 참여한다.
정의지 ‘Querencia-당신의 안식을 위하여’ |
용인대 서양화과 출신의 김영진 작가의 ‘자유소생도’ 연작은 늘 사람들 곁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을 모티프로,
변두리 또는 인식 이외에 공간에서 묵묵히 자라나는 생명력 이야말로 참된 삶의 주인이라는 생각에서 그렸다.
아이라최 작가는 홍익대 금속디자인학과 출신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대자연의 달빛 유토피아를 표현해왔다.
안동대 조소과를 나온 정의지 작가는 버려진 일상의 오브제를 가져와 다양한 가공을 통해 동물 형상으로 조각화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