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담긴 경이·고요·환희… 자연의 내면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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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작가 초대전
작가 노현우는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법한 풍경을 통해 경이, 고요, 환희, 적막, 장엄, 고독, 원대, 희열 등 느낌의 묘한 변화를 나타내고자 한다.
그의 그림 속 풍경은 자연의 얼굴이자 내면이다. 드넓게 펼쳐진 풍경에서 표출되는 빛과 그에 반응하는 다양한 색들은 그의 작품을 응시하는 이들에게 무수히 많은 감정을 건넨다. 또한 감정의 흔적들을 기록하려는 그에게 풍경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시대와 개인의 다양한 경험과 기억을 반영하는 결과물이다.
순환하는 생성과 소멸의 진리,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의식을 통해 안식을 찾으려는 심리적 단면을 다루고픈 의지가 충만하다.
국립러시아미술아카데미 서양화과를 졸업한 노현우는 겸재진경미술대전 특선, 단원미술대전 특선, 남도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4일 시작한 노현우 초대전은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