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미아트스페이스 4월 기획 l Portraits of Spring
전시작가 | 이지숙 한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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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0-04-01(수) ~2020-05-04(월) |
초대일시 | 2020-03-30 12:00 AM |
ALLME ARTSPACE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1 | T.02-733-2002
2020. 4. 1(수) ▶ 2020. 5. 4(월)
올미 아트 스페이스 기획전
-한주은, 이지숙 도예가 2인전
<올미아트 스페이스>에서는 2020년 봄 기획전에 두 명의 특별한 아티스트를 초대합니다. 한주은과 이지숙 작가들로 현대 도자예술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하는 작가들입니다. 서정성을 근간으로 한 작품은 우리를 몽상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한주은 작가는 스웨덴에서 도예 수업을 마치고 한국과 스웨덴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문양이나 재현의 이미지들은 스칸디나비아 아름다운 감성과 디자인 패턴들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한국적 패턴들에 대한 연구로 처마 끝 막새가 연이어 있는 모습을 기물 테두리에 두르거나, 한글 자음을 하나의 패턴처럼 사용하기도 합니다. 백자에 나뭇잎 줄기 패턴과 스트라이프 패턴은 북유럽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고유의 분위기에 동양적인 아름다움인 막새의 자연스러운 선과 형태를 마치 서양의 레이스 문양처럼 더하여 독특한 감성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지숙 작가의 작품은 민화로서 ‘책가도’에서 연유된 작품으로 현대적인 일상 속으로 아름답게 재현한 친숙한 도자 작품입니다. 자기만의 방에서 일상의 이야기들을 단아하게 조합하고 구성한 그의 작업 방식은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감수성을 발견할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그림을 바라보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소식도 부귀영화도 마음사전에 가득 채워질 듯합니다. 흙과 아크릴 물감의 조합 역시 작업하며 얻어진, 재료에 대한 치열한 실험과 경험의 산물로 찾아낸 작업 방식입니다. 완성된 작품은 스스로 생명력을 지닙니다. 조명을 받은 작품은 그제야 누군가에게 말을 걸며 꿈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지숙作_백자가 있는 방-마음사전_35x31x2cm_테라코타 위에 아크릴채색_2019
이지숙作_부귀영화-뒤꽂이와 자개함_103x58x5cm_테라코타 위에 아크릴 채색_2019
이지숙作_부귀영화2019_96x73x6cm_테라코타 위에 아크릴 채색_2019
이지숙作_부귀영화-내 이름은 빨강_79x84x4cm_테라코타 위에 아크릴 채색_2018
이지숙作_좋은 소식-꽃과 자기만의 방_85x73x5cm_테라코타 위에 아크릴 채색_2019
한주은作_Cup_Ø9x10cm_Porcelain_2020
한주은作_Shoes_9x26x10cm_Porcelain_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