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x김도훈 <봄바람 끌다: Draw. spring breeze> 초대기획전
전시작가 | 이건우 LEE GEONWOO & 김도훈 KIM DOH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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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5-04-11(금) ~2025-05-14(수) |
초대일시 | 2025-04-11 12:00 AM |
올미아트스페이스 4월 기획
이건우x김도훈<봄바람 끌다>초대기획전
LEE
GEONWOO & KIM DOHOON INVITATION : EXHIBITION
2025.04.11-05.14
솔솔 부는 봄 바람 얼음을 녹이고 잔디밭에 새싹이 파릇파릇 나고
시냇물은 졸졸졸 노래하게 한다. 굳은 얼음도 녹이는 봄바람의 따뜻함이
우리를 목적하는 곳으로 바로 가도록 같이 가면서 따라오도록 끌다.
The spring wind melts the ice, sprouts on the lawn and makes the stream sing.
The warmth of the spring breeze that melts ice also draws us to where we want to go.
<봄바람 끌다> 기획전은 아티스트 이건우와 김도훈, 두 작가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된 일상 속 특별함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아티스트 이건우의 작품은 ‘바람’을 통해 삶의 흐름과 감정을 이야기한다. 과거의 바람, 정지된 바람, 미래의 ‘바람(Bar am)’은 ‘공기의 움직임(Wind)’이자,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Wish)’이라는 이중적 의미이다. 작품 속의 흩날리는 수많은 사각형 조각들은 시간과 감정의 파편을 뜻하며, 색은 계절과 기억에 대한 느낌을 온도와 리듬에 담아 표현한다. 삶에는 따뜻한 봄바람 같은 순간도 있고, 태풍처럼 거센 바람이 불어올 때도, 그것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변화가 필요한 순간을 알리는 신호이다. 우리는 바람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맞이할지는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티스트 김도훈의 작품은 인간관계에 대한 감정을 관찰한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때에 따라 변하는 점에 의미를 둔다. 감정은 인간 존재의 핵심 요소로, 우리의 생각, 행동 및 경험에서 파생된다. 작품은 이러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이해하게 한다. 그는 작품은 시멘트와 물감이 액체에서 고체로 바뀌어 마치 삶을 변화하는 인간의 내면의 형태와 같다고 느낀다. 감정과 고찰을 통한 상호적인 인간관계, 그리고 욕심을 비우는 순서의 작업을 작품으로 보여주며, 무거운 감정들이 빼곡히 들어있는 수많은 터치에서 점점 가벼워지고 비우는 것에 집중하고. 자신의 욕심과 욕망에서 스스로를 더 비우려 한다.